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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랭킹] '욕망을 판다' 글로벌 명품기업 매출액 '톱10’

작성자
makeinside
작성일
2015-03-09 13:26
조회
973

[슈퍼리치-랭킹] '욕망을 판다' 글로벌 명품기업 매출액 '톱10’




[특별취재팀=김현일 기자] 너도 나도 ‘럭셔리(Luxury)’다.

최근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을 따라가기 위해 각 산업군마다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그 결과 ‘명품’, ‘럭셔리’라는 수식어가 남발하면서 럭셔리는 이제 별 감흥이 없는 단어가 돼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원조’가 빛을 발하는 법이다. 일찍이 명품으로 자리매김한 전통 브랜드들은 오랫동안 그 지위를 유지한 채 세계 럭셔리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딜로이트가 발표한 ‘세계 명품 글로벌 파워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상위 75개 명품 기업의 2012년 회계연도(2012년 7월~2013년 6월) 총 매출은 무려 1718억달러에 달한다. 그 중 매출액 상위에 오른 세계 명품기업 ‘Top10’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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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LVMH(프랑스, 210억 6000만 달러) - 루이비통ㆍ펜디ㆍ마크제이콥스ㆍ셀린느ㆍ위블로ㆍ불가리

글로벌 럭셔리 산업의 독보적인 1위는 LVMH 그룹이다. 1987년, 패션 브랜드인 ‘루이뷔통’과 코냑제조사인 ‘모에&샹동 헤네시’가 합병하면서 지금의 LVMH 그룹이 탄생했다. 현재 패션, 와인&음료, 향수&화장품, 시계&보석, 면세점&특수유통, 기타 등 6개 사업군의 총 66개 브랜드를 갖고 있다. 주축은 루이비통, 펜디, 셀린느, 로에베, 마크 제이콥스, 지방시, 겐조 등 15개 브랜드로 이뤄진 패션 사업 부문이다. 위블로(Hublot), 테그 호이어(Tag Heuer), 제니스(Zenith), 쇼메(Chaumet) 등 고급 시계 브랜드, 불가리(Bulgari), 드 비어스(De Beers) 등 귀금속 브랜드 등도 역시 LVMH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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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리슈몽 그룹(스위스, 123억 9100만 달러) - 까르띠에ㆍ란셀ㆍ반 클리프ㆍ클로에ㆍIWCㆍ몽블랑

남아공의 투자회사 렘브란트 그룹의 럭셔리 부문이 1988년 독립하면서 리슈몽이 탄생했다. 렘브란트의 창업주 고(故) 앤톤 루퍼트는 1960년대부터 알프레드 던힐, 몽블랑, 까르띠에의 지분을 사들이며 일찍이 명품 산업에 진출했다. 리슈몽은 1996년 바쉐론 콘스탄틴(시계), 1997년 파네라이(시계), 란셀(가방)을 비롯해 1999년에는 반 클리프 앤 아펠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까르띠에와 더불어 보석 부문에서도 라인업을 갖췄다. 2000년에는 예거 르쿨르트, 아 랑게 운트 죄네, IWC 등 최고급 시계 메이커들을 한꺼번에 인수했다. 라이벌 스와치와의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2012년에는 하이엔드 시계 부품사 VVSA를 사들이는 한편, 시계 케이스 회사에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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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미국, 101억 820만 달러) - 에스티로더ㆍ아라미스ㆍ라메르ㆍ아베다ㆍ조 말론

어릴 때부터 친구들에게 화장해 주는 것을 좋아했던 에스티 로더는 피부과 의사였던 삼촌이 개발한 제품을 보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삼촌으로부터 화장품 제조 지식을 전수받아 집에서 직접 만든 화장품을 미용실의 작은 코너에서 팔기 시작했다. 에스티 로더의 화장품은 인기를 끌었고 결국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딴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크리니크, 랩 시리즈, 아베다 등 다수의 화장품 브랜드를 매입하며 거대 화장품 그룹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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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룩소티카 그룹(이탈리아, 91억 1300만 달러) - 레이밴ㆍ알랭미끌리ㆍ아네트ㆍ페르솔ㆍ올리버 피플스

안경 브랜드 룩소티카는 인수와 협업 등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1999년 인수한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반은 현재 룩소티카 그룹의 주력 브랜드다. 지난 2000년에는 프라다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선글라스 및 안경을 개발했다. 올 3월에는 구글이 구글 글래스 개발을 위해 룩소티카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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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스와치 그룹(스위스, 83억 1900만 달러) - 오메가ㆍ블랑팡ㆍ브레게ㆍ론진ㆍ라도

레바논 베이루트 태생의 니콜라스 하이에크가 설립한 회사로 오메가, 브레게 블랑팡, 자크 드로즈 등의 초고가 시계 브랜드를 비롯해 다이아몬드 브랜드인 해리윈스턴 등 총 18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회사를 이끌고 있는 니콜라스 하이에크의 딸 네일라 하이에크는 18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동 최고 여성부호 3위에 랭크돼 있고, ‘아라비안비즈니스닷컴’에서 집계한 2011년 아랍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6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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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케어링 그룹(프랑스, 79억 9000만 달러) - 구찌ㆍ보테가베네타ㆍ생로랑ㆍ알렉산더 맥퀸ㆍ포멜라토

1963년 프랑스 태생의 프랑수아 피노(Francois Pinault)가 설립한 기업으로 초창기에는 자국 내 1위 백화점인 쁘렝땅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사업의 선택과 집중 필요성을 느낀 피노 회장이 2005년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럭셔리 및 스포츠 브랜드 부문에만 집중하기로 하면서 오늘날의 회사 구조가 갖춰졌다. 구찌를 필두로 보테가 베네타, 생 로랑, 알렉산더 맥퀸, 발렌시아가, 브리오니 등 12개의 패션 럭셔리 브랜드와 포멜라토, 키린 등 2개의 보석 브랜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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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로레알 룩스(프랑스, 71억 6100만 달러) - 랑콤ㆍ비오템ㆍ클라리소닉ㆍ키엘

세계에서 가장 큰 화장품 기업 로레알은 5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1957년에 랑콤을 인수했으며 그 후 ‘가르니에’ ‘비오템’ ‘비쉬’ 브랜드 등을 인수했다. 1996년에는 ‘메이블린’을, 2000년에는 ‘키엘’을, 2003년에는 일본의 ‘슈에무라’를 인수하는 등 전방위적인 인수로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지위를 잃지 않고 있다. 로레알을 이끌고 있는 상속녀 릴리안 베탕쿠르(93)는 338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유럽 최고의 여성 부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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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랄프로렌(미국, 69억 4500만 달러) - 랄프로렌ㆍ블루라벨ㆍ블랙라벨ㆍ퍼플라벨ㆍRLX

넥타이 제조 회사에서 넥타이 디자이너로 일하던 랄프 로렌은 1967년에 본명인 립쉬추에서 로렌으로 이름을 바꾸고 폴로 패션이라는 이름으로 넥타이 사업을 시작했다. 넥타이 사업의 성공으로 그는 ‘폴로 바이 랄프 로렌’이라는 이름의 남성복과 여성복 라인을 차례로 선보이면서 본격적으로 의류 사업을 시작했다. 랄프로렌은 1998년 기능성 운동복 라인인 RLX와 2002년 여성용 트레디셔널 웨어인 블루라벨, 2005년 남성복 블랙라벨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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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시세이도 컴퍼니(일본, 55억 2200만 달러) - 시세이도ㆍ끌레드뽀보떼ㆍ베어 미네랄ㆍ입사

2012년 창립 140주년을 맞은 시세이도 컴퍼니는 1872년 일본 해군에 소속된 병원의 약국장을 지낸 후쿠하라 아리노부가 도쿄 긴자에 세운 ‘시세이도 약국’을 모태로 하고 있다. 1897년 화장수 ‘오이데루민’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시세이도 컴퍼니는 시세이도 외에도 현재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2012년 미국 화장품 회사 베어엑센츄얼사를 인수하면서 베어미네랄도 시세이도의 브랜드가 됐으며 백화점 유통을 목적으로 만든 입사(IPSA) 역시 시세이도 컴퍼니 소유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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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롤렉스(스위스, 51억2200만 달러) - 롤렉스, 튜더

1905년, 24살의 청년 한스 빌스도르프(Hans Wilsdorf)가 영국 런던에 세운 시계 유통 회사에서 출발해 100년이 넘은 지금 롤렉스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시계 브랜드가 됐다. 유명인들의 애장품으로도 유명하다. 러시아 석유재벌이자 첼시FC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는 3000만원대 롤렉스 데이토나(Daytona)를 즐겨 착용하고, 거스 히딩크 축구감독도 2000만원대의 오이스터 퍼페츄얼 데이트 서브마리너를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oze@heraldcorp.com